볼티모어 레이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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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1]
워드마크
'''볼티모어 레이븐스'''
'''Baltimore Ravens'''
'''창단'''
1996년 (28주년)
'''연고지'''
메릴랜드볼티모어
'''연고지 변천'''
볼티모어 (1996~)
'''구단명 변천'''
'''볼티모어 레이븐스''' (1996~)
'''홈 구장'''
메모리얼 스타디움 (Memorial Stadium, 1996~1997)
'''M&T 뱅크 스타디움''' (M&T Bank Stadium, 1998~)
'''구단주'''
스티브 비쇼티 (Steve Bisciotti)
'''사장'''
딕 캐스 (Dick Cass)
'''단장'''
에릭 데코스타 (Eric DeCosta)
'''감독'''
존 하버 (John Harbaugh)
'''약칭'''
'''BAL'''

우승: 2회
'''슈퍼볼 우승'''
'''(2회)'''
'''XXXV'''(2000), '''XLVII'''(2012)
컨퍼런스 우승: 2회
'''AFC'''
2000, 2012
디비전 우승: 6회
'''AFC North'''
2003, 2006, 2011, 2012, 2018, 2019
플레이오프 진출: 13회
'''NFL'''
2000, 2001, 2003, 2006, 2008, 2009, 2010, 2011, 2012, 2014, 2018, 2019,
2020
'''팀 컬러 / 유니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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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컬러'''
검은색 보라색 메탈골드
'''유니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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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met'''
'''Home'''
'''Away 1'''
'''Away 2'''

[ 펼치기 · 접기 ]
'''슈퍼볼 XXXV 우승팀'''
XXXIV
세인트루이스 램스

<colbgcolor=#000000> '''볼티모어 레이븐스'''

XXXVI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슈퍼볼 XLVII 우승팀'''
XLVI
뉴욕 자이언츠

'''볼티모어 레이븐스'''

XLVIII
시애틀 시호크스

1. 개요
2. 역사
2.1. 창단 과정
2.2. 강호 도약
2.3.1. 2012 시즌
2.3.2. 2013 시즌
2.3.3. 2014 시즌
2.3.4. 2015 시즌
2.3.5. 2016 시즌
2.3.6. 2017 시즌
2.3.7. 2018 시즌
2.4.1. 2019 시즌
2.4.2. 2020 시즌
2.4.3. 2021 시즌
3. 적이 많은 팀
4. 홈구장
5. 기타


1. 개요


NFL미식축구팀. AFC 북부지구 소속. 연고지는 볼티모어. 팀 명칭 레이븐스는 볼티모어에서 젊은 시절을 보낸 에드가 앨런 포우의 시 갈까마귀에서 영감을 얻은 레이븐이 모델. 영화 '블라인드 사이드(The Blind Side, 2009)'의 실제 주인공 마이클 오어를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한 팀이었다.

2. 역사



2.1. 창단 과정


원래 이 구단의 모체는 구단주 아트 모델이 소유한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였다. 그러나 시에다가 새 구장을 지어달라고 했으나 묵살당하는 등 일련의 사건을 통해 아트 모델은 클리블랜드를 버리고 볼티모어로 선수단을 그대로 옮겼고 클리블랜드와 법정다툼 끝에 브라운스의 명칭을 포기하고 신생팀을 창단하는 것으로 결정낸다. 그 과정은 브라운스의 재창단과도 관련되어 있는 내용이니 자세한 곡절은 '''브라운스 문서 참조'''. 이 때문에 선수단과 구단 조직은 그대로이지만 아트 모델의 구단은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와는 아무 상관없는 신생구단으로 취급한다. 이와 비슷한 예로는 NBA의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한국 KBO 리그SK 와이번스, 키움 히어로즈 등이 있다.

2.2. 강호 도약


본래 볼티모어에도 콜츠라는 명문팀이 있었으나, 이미 1984년에 아트 모델이 클리블랜드에서 야반도주한 것과 똑같은 방식으로, 당시 구단주였던 로버트 어세이(Robert Irsay)가 볼티모어에서 인디애나폴리스로 야반도주한 아픈 역사가 있다.(자세한 건 인디애나폴리스 콜츠 항목 참고) 때문에 볼티모어 스포츠팬들 중 일부는 현 콜츠 팀을 지독하게 미워한다(...). 1994년 5월에 MLB 팀 볼티모어 오리올스 구단주 피터 앙헬로스가 투자자를 모아다가 로스앤젤레스 램스를 인수하고 연고이전의 단초를 마련하려 했으나, 폴 태글리아부 커미셔너가 램스 구단주 조지아 프런티어를 설득해 세인트루이스로 이전토록 하면서 무위로 돌아갔고, 신구장 설립 자금지원에 대해 메릴랜드 주 정부와 입씨름을 하기도 했다. 반면 앙헬로스는 램스 대신 매물로 나온 탬파베이 버커니어스를 사려고 휴 컬버하우스 구단주에게 2억 달러 인수제안을 하려다 실패했다.
전술한 우여곡절을 거쳐 창단 후 팀은 AFC 중부지구에 배정됐고, 모델 구단주는 프런트와 선수진을 브라운스 시절 그대로 둔 채, 초대 감독직에 전 인디애나폴리스 콜츠 감독[2] 테드 마치브로다를 모셔다가 색다른 공격전술을 도입시켜 새로 팀을 짰다. 비록 콜츠의 부활은 아니지만 다시 우리팀을 가지게 된 볼티모어 시민들은 레이븐스를 열렬히 환영했고, 볼티모어 시는 약속대로 이전 2년만에 최신식 풋볼 전용구장 M&T 뱅크 스타디움을 지어줬다.
창단 첫해에 아지 뉴섬 운영부장이 사실상 단장 역할을 맡아[3] 신인 드래프트에서 마이애미대 출신 라인배커 '''레이 루이스'''와 UCLA 출신 좌측태클 조나단 오그덴을 전체 4번과 26번으로 각각 뽑아 '원-투 펀치'를 결성시켰고, 1999년에 모델 구단주가 재정 문제로 젊은 항공우주사업가 스티브 비쇼티에게 지분 49%를 팔고[4] 전 미네소타 바이킹스 OC 브라이언 빌릭이 감독으로 부임하여 레이-옥덴의 '원-투 펀치' 휘하에 피터 불웨어, 로드 웃슨, 토니 시라구사 등 터프하기로는 NFL 톱을 다투는 수비진과 자말 루이스, 러닝백 프리스트 홈즈 등을 앞세운 러싱 공격을 선보였다. 2000 시즌 도중 5승 4패로 부진하자 토니 뱅크스 대신 B급 쿼터백 트렌트 딜퍼로 바꿔 12승 4패로 와일드카드전에 진출해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시작했다. 와일드카드전에서 강호 덴버 브롱코스를 21-3으로 누르고 디비전 라운드에서 테네시 타이탄스를 21-10으로, 컨퍼런스 챔피언십에서 오클랜드 레이더스를 16-3으로 각각 꺾어 35회 슈퍼볼에 진출해 뉴욕 자이언츠를 꺾고 우승했다. 클리블랜드를 탈출한지 5년만에 거둔 우승으로 '''클리블랜드 풋볼 팬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고''' , 워싱턴 레드스킨스가 차지하고 있던 워싱턴 지역의 풋볼인기를 끌어오는데 성공한다[5].
행복 뒤에는 불행도 있는 법. 우승 후 루이스가 애틀랜타 축하파티 도중 친구들과 함께 싸움에 휘말렸고, 그 와중에 상대방 중 2명이 칼에 찔려 죽자 루이스가 용의선상에 올랐다. 사건 당시 사망자들의 혈흔이 그의 리무진 안에서 발견되는 등 루이스에게 불리한 증거가 나왔으나, 루이스 본인이 사건 당시 현장에 없었고 그가 입던 하얀 정장이 없었다는 점 때문에 무죄를 받았다. 다만 거짓 증언 때문에 집행유예 12년을 선고받았다. 2002년 오프시즌 때 우승 주역들이 재계약을 맺게 되자 샐러리캡 문제 때문에 이들을 FA로 풀었고, 대신 드래프트에서 전년도 마이애미대 전국우승 멤버인 세이프티 에드 리드를 24번으로 뽑고, 2003년에도 애리조나 스테잇 출신 수비엔드 터렐 석스를 전체 6번으로 뽑아 안정적인 성적을 냈으나, 쿼터백과 공격진의 부진으로 더 나은 성적을 못 냈다.
2008년에 빌릭 대신 전 필라델피아 이글스 스페셜 팀 코디네이터 존 하버[6]가 감독으로 부임해 드래프트에서 델라웨어 대학 출신 쿼터백 조 플라코를 18번으로, 럿거스 대학 출신 러닝백 레이 라이스를 55번으로 각각 뽑아 공격진을 새로 짜내 새 시대를 준비할 토대를 마련했다.

2.3. 조 플라코 시대



2.3.1. 2012 시즌


정규시즌 도중 루이스가 삼두근 파열로 아웃됐고, 후반에는 은퇴선언을 발표하며 시즌 끝나기 전엔 어떻게든 돌아와 플옵만큼은 돕겠다고 밝혔다. 이에 선수들이 결의를 불태워 4번 시드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가장 주목을 못받은[7] 쿼터백 조 플래코의 뜬금없는 맹활약으로 철천지 원수 인디애나폴리스 콜츠, 1번 시드 덴버 브롱코스, 2번 시드 뉴잉글랜드 페이트리어츠를 차례로 꺾은 후, 컨퍼런스 결승에서 덴버 브롱코스를 4쿼터 막판에서 7점차 상태로 종료 1분을 앞두고 조 플라코가 무작정 던진 공을 자코비 존스가 받아 터치다운으로 역전했고,[8] 연장전까지 가서 이긴 뒤 슈퍼볼 진출을 확정지었다.
슈퍼볼 맞상대는 NFC의 명문이자 친동생 짐 하버[9]가 이끄는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로 NFL 역사상 최초로 형제 감독이 결승전에서 맞붙게 되었고[10], 포티나이너스의 후반 맹추격을 잘 막아내여 34:31로 승리, 팀 역사상 2번째 슈퍼볼 우승과 함께 팀의 레전드인 레이 루이스의 은퇴여정을 그야말로 해피엔딩으로 끝내게 되었다. 이기는 과정이 어떠한지는 조 플라코문서에 요약되어 있다. 보면 알겠지만 정말 도장깨기를 하며 드라마틱하게 우승했다.

2.3.2. 2013 시즌


팀의 두 번째 슈퍼볼 우승을 견인한 공로를 인정하여, 마침 루키 계약이 종료된 주전 QB 조 플라코에게 당시로서 역대 최고인 6년에 총 1억 2060만 달러의 초대형 계약을 선사했다. 전 시즌에 레이븐스가 재계약을 제안했을 때[11] 자신의 실력을 믿고 좋은 결과를 내서 더 좋은 계약을 따내겠다는 심산으로 거절했던 플라코의 계산은 적중해서 그는 슈퍼볼 우승으로 돈방석에 앉게 되었다.
레이 루이스의 은퇴를 신호탄으로 리빌딩에 들어갔다. 8주차 까지 성적은 3승 4패. 리그 No.1 세이프티 중 하나인 에드 리드는 휴스턴 텍산스로 떠났고, 와이드 리시버 앤쿠안 볼딘 또한 나이너스로 팀을 옮긴 상황. 플레이오프의 마법이 풀려버린 조 플라코는 예전처럼 무존재감 쿼터백으로 돌아가 버렸고, 러닝백 레이 라이스도 데뷔후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핵심선수가 빠져버린 레이븐스는 슈퍼볼 챔피언에서 평범한 중위권 정도의 팀으로 그 위상이 추락해 버렸다. 확실히 리빌딩 모드로 들어간 이 팀에 큰 기대를 거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은 듯.
레이 라이스가 최악의 모습을 보이는 것은 본인이 나이를 먹은 탓도 있지만, 러닝백에게 필수적인 오펜스 라인의 지원이 미흡하기 때문이다. 올시즌 레이븐스의 오펜스 라인은 잦은 부상과 기량 하락으로 리그 최악의 생산성을 보였고, 러싱 지원은 물론 쿼터백 보호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이때문에 오직 장거리 패스 한 방밖에 믿을 게 없는 플라코의 성적은 라인의 플레이에 따라 요동칠 수밖에 없었고 결국은 시즌 막판의 분전에도 8승 8패로 플레이오프 막차를 타는데 실패, 5년간 이어지던 포스트시즌 연속 진출 성공 기록에 종지부를 찍고 만다.

2.3.3. 2014 시즌


시즌 개막하자마자 주전 러닝백'''이었던''' 레이 라이스의 사생활 문제로 시끄러웠다. 레이 라이스가 오프시즌 중에 애틀랜틱 시티의 호텔 엘리베이터에서 당시 약혼녀를 폭행하면서 체포되는 사건이 있었는데, 검찰측으로부터 기소받지 않았고, 피해자인 약혼녀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2경기 출장정지의 비교적 가벼운 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시즌 초 라이스가 약혼녀를 야만스럽게 폭행하는 모습이 찍힌 엘리베이터의 CCTV 동영상이 연예 가십 웹사이트인 TMZ에 공개되면서 문제가 심각해졌다. 이에 따라 레이븐스 구단은 라이스를 방출했고, NFL 사무국은 라이스가 어느 팀에서도 뛸 수 없도록 선수자격을 무기한 박탈하는 중징계를 내렸다.[12] 그런데 그 와중에 그 약혼녀하고 결혼까지 했으나, 언론들은 "돈 때문에 폭력에 순응했다"고 그녀를 줄기차게 비난했다.[13]
이 때문인지 팀은 홈에서 열린 신시내티와의 개막전을 내주면서 시즌을 시작했다. 그러나 수비의 팀 답게 2주차에는 지구 라이벌 피츠버그 스틸러스을 26-6으로 완파하며 1승 1패로 균형을 맞추었고 허약한 스케줄의 힘으로 승수를 쌓고는 있지만 정작 신시내티와의 리턴 매치에서 또다시 패하고 피츠버그 스틸러스 원정에서 빅벤에게 6TD를 헌납하는 수비 붕괴로 지구 최하위로 처졌다.
쿼터백 조 플래코의 기복 심한 플레이가 문제로 떠올랐다. 한 경기에서 전반에만 5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던지며 맹활약하기도 하다가, 패스 포켓이 무너지며 압박이 들어오면 패닉에 빠져 말도안되는 똥볼을 던지며 인터셉트를 허용하는 최악의 플레이도 여러번 보여줘 매주 다른 쿼터백이 경기를 뛰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그러나 프론트 7의 안정적인 런 디펜스와, 탁월한 그라운드 게임 운영으로 정평이 난 휴스턴 텍산스의 헤드코치 출신 오펜시브 코디네이터 개리 쿠비악(Gary Kubiak)[14]의 존 블락 전략의 성공, 무명 러닝백이었던 저스틴 포셋(Justin Forsett)의 예상못한 활약으로 승수를 쌓아가며 플레이오프 진출권의 성적을 아슬아슬하게 유지하다가, 시즌 최종전에서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에 승리하고, 마지막 한장의 티켓을 놓고 경쟁하던 샌디에이고 차저스캔자스시티 치프스에 발목을 잡히며 와일드카드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한다.
피츠버그 하인즈 필드에서 원정으로 치룬 와일드 카드 라운드 경기에서 피츠버그 스틸러스에 30:17로 승리하며 디비져널 라운드에 진출했다. 하지만 다음 상대는 2014시즌 AFC 최강팀인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라 전망이 밝지는 않은 상태. 희망적인 소식이라면 뉴잉글랜드의 플레이오프 홈 경기 전적이 12승 3패인데 그 중 1승 2패가 볼티모어에게 당했다는 점.
폭스보로에서 펼쳐진 디비져널 라운드에서 총 9개의 터치다운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에 31-35로 패했다.

2.3.4. 2015 시즌


오프시즌 때부터 드래프트 실패가 거듭된 데 이어 주전들의 이탈이 심각하고 선수단의 안정이 되지 못하고 있다. 팀 전력의 핵심인 OLB 테렐 석스가 시즌 첫 경기에서 아킬레스건 파열로 시즌아웃되는 것부터 시작해서, S 맷 일람같은 주전 수비수나 TE 데니스 피타같은 주전 공격수들의 이탈은 팀에 치명적으로 상처를 입혔다. 거기다 이상하리만치 경기 마무리가 엉망이다. 2승 6패라는 지구 최하위 성적인데, 전경기 모두 8점차(1포제션, 축구로 치면 1골차) 이내의 접전을 벌였지만 성적표는 2승 6패이다.
14주차에 시애틀 시호크스에게 6-35로 완패하면서 성적은 4승 9패. 이로써 존 하버 감독이 취임한 지 8년째만에 처음으로 루징 시즌을 맞는 것이 확정되었고 더불어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 역시 확정지었다. 거기에 더해 주요 공격원이던 RB 저스틴 포셋, WR 스티브 스미스 시니어, 주전 쿼터백 조 플래코가 모두 부상으로 시즌아웃 상태가 돼서 더욱더 암울한 상태이다. 부상은 각각 팔 골절, 아킬레스건 파열, 왼쪽 무릎 인대 파열로 하나같이 중대한 부상.... 팀부상현황 심지어 14주차 전에는 백업 쿼터백인 맷 샵마저 부상당하여 백업의 백업인 지미 클라우센이 쿼터백을 맡아야 하는 사태가 벌어지고야 말았다. 마침내 12월 19일, 와이드 리시버 말론 브라운이 부상당하며 15-16 시즌 볼티모어는 존 하버 감독 취임이후로 한 시즌에 가장 많은 22 명의 선수가 IR(Injured Reserve)에 올라가게 되었다.
17주차 최종경기에서 신시내티 벵갈스에게 패하면서 최종성적은 5승 11패로 시즌을 마무리했으며, AFC North에서 신시내티, 피츠버그에 이어 3위를 기록.

2.3.5. 2016 시즌


3연승으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곧바로 4연패, 이후에 적절히 2승 1패씩 하면서 지구 선두 자리를 노렸으나 16주차 경기에서 역시 지구 우승을 놓고 경쟁하는 라이벌 피츠버그와의 원정 경기에서 27-31로 패배하며 지구 우승 가능성이 증발했다. 더불어 이 패배로 8승 7패가 되면서, 이미 10승 이상은 거둬야 와일드카드를 노릴 수 있는 상황과 맞물려 플레이오프 진출에 또 실패하게 되었다.
시즌 최종전도 신시내티 벵갈스에 패배하면서 최종 성적은 8승 8패가 되었다. 2004-2005의 두 시즌 이후 처음으로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고, 연속으로 위닝 시즌이 아닌 시즌을 보낸 경우가 되었다.
시즌이 끝난 후 캐롤라이나 팬서스에서 이적해 온 이래로 지난 3시즌간 팀의 주축 WR 역할을 수행했던 스티브 스미스 시니어가 16년간의 커리어를 뒤로 하고 은퇴했다. 2015년에 팀의 공격의 핵심을 맡을 것을 기대하고 1라운드에 드래프트한 WR 브레샤드 페리먼이 루키 시즌은 부상으로 통째로 날려버린 뒤 2016년에도 예상 외 부진한 성적을 보인 것과 맞물려, 팀의 공격이 계속 난항을 겪을 것이라고 걱정되는 상황이다.

2.3.6. 2017 시즌


상기한 공격 난조 예상을 팀 프런트진도 직감했는지, 오프시즌 중 샌디에이고/로스앤젤레스 차저스의 베테랑 RB 대니 우드헤드와 캔자스시티 치프스에서 막 방출된 WR 제레미 매클린 등을 영입하며 공격진 보강을 시도했다.
리그의 문제아로 거듭난 쿼터백 콜린 캐퍼닉을 플래코의 백업으로 영입하기 일보 직전까지 갔었다. 그런데 계약이 성사되기 며칠 전 캐퍼닉의 여자친구가 트위터에다 레이븐스의 구단주 스티브 비쇼티는 플랜테이션 주인, GM 아지 뉴섬과 팀 레전드이자 현재 팀 고문인 레이 루이스를 주인 말에 무조건 '예예'하며 복종하는 흑인 노예로 비하하는 트윗을 올리는 짓을 터뜨렸다. 당연히 구단주는 노발대발했고 계약은 없던 일이 되어버렸다. 언론은 이걸로 캐퍼닉이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너, 자기 커리어를 스스로 끝장내버린 꼴이라고 혹평하고 있다.
10주차의 바이위크 전까지는 4승 5패를 기록하며 또다시 실망스런 시즌을 보내는가 싶었으나, 바이위크 후인 11주차부터 16주차까지 지구 라이벌 피츠버그 스틸러스와의 원정경기 패배를 제외하면 모든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고, 그 패배조차도 AFC 1번 시드를 놓고 경쟁하는 팀과 마지막까지 대등한 경기를 펼치다가 막판 필드골로 진 것인 등 시즌 초와는 전혀 다른 팀이 된 모습을 보였다. 심지어 그 중 한 번은 그린베이 패커스를 그들의 홈인 램보 필드에서 23-0으로 영패를 안긴 대승이었는데, 여태껏 레이븐스가 패커스 원정 경기에서 승리한 적이 팀 역사상 한 번도 없었기에 징크스를 깬 매우 기분좋은 승리였다. 피츠버그의 성적이 압도적으로 좋은지라 지구 우승은 불가능하지만, 최종전 상대인 신시내티 벵갈스는 6승 9패로 이미 시즌이 끝장난 상황인데다 시즌 개막전에서 원정경기임에도 20-0으로 짓밟은 적이 있는 팀이라 어렵지 않게 승리를 거둘 수 있으리라 생각되어, 안 그래도 와일드카드 경쟁을 벌이는 테네시 타이탄스, 로스앤젤레스 차저스, 버펄로 빌스에 모두 타이브레이커상 상대적으로 앞서 있어 모든 사람들이 와일드카드에 가장 쉽사리 안착할 팀으로 꼽았다.
'''그러나...'''
다들 이길 거라고 생각했던 홈의 벵갈스전을 경기 종료 직전에 터치다운을 허용하며 어이없게 27-31로 충격패했고, 동시에 버펄로는 자신들의 시즌 최종전인 마이애미 돌핀스전에서 승리를 거두는 매우 낮은 확률이 현실이 되면서 너무나 안타깝게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이로써 레이븐스는 2000년에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 슈퍼볼에 우승한 이후, 처음으로 3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게 되었다.

2.3.7. 2018 시즌


팀이 창단된 이래로 계속 팀과 함께해온 17년차 GM 아지 뉴섬이 2018시즌이 끝나면 은퇴하겠다고 발표했다. 짧은 팀의 역사이지만 그 모든 순간을 함께 해온 올드 페이스의 다가오는 퇴장에 팬들은 아쉬워하는 분위기.
계속 팀의 문제로 인식되는 공격을 보강하고자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TE 헤이든 헐스트를 지명하고, 오클랜드 레이더스의 WR 마이클 크랩트리를 영입했다. 더불어 1라운드 전체 32번픽으로 QB 라마 잭슨을 드래프트했는데,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종료되는, 2012년 슈퍼볼 우승 이후 별달리 눈에 띄는 활약이 없던 주전 쿼터백 조 플래코를 대체할 후계자로 천천히 키울 요량으로 보인다.
시즌 시작은 좋았다. 개막전에서 버팔로 빌스를 상대로 47:3으로 압승을 거둔 것을 시작으로 4주차 디비전 라이벌인 피츠버그 원정 경기에서 26:14로 승리를 거두는 등 3승 1패로 시작했다. 하지만, 공격쪽에 부상 공백이 생기기 시작했고 조 플래코도 10월에 들어서자 실망스러운 활약을 보여주면서 5~9주차까지 1승 4패를 기록하고 설상가상으로 플래코까지 9주차 피츠버그 스틸러스와의 홈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바이위크를 앞두고 4승 5패 상황이 되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이 멀어지는듯 했는데, 1주일간의 휴식 기간 동안 존 하버 감독이 패싱 능력이 부족한 대신 피지컬과 순발력이 뛰어난 루키 쿼터백 라마 잭슨에 맞춘 '''러싱 위주의 공격'''으로 팀을 재편하면서 재반등하기 시작했다.
러싱 위주의 공격이 효과를 보면서 점유율을 높아져서 상대 수비가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이 적어지고 결과적으로 '''상대방을 말려죽이는 전술'''이 효과를 보면서 라마 잭슨을 주전으로 내세운 이후 신시내티 벵갈스, 오클랜드 레이더스, 애틀랜타 팰컨스를 상대로 3연승을 거두면서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되살렸고, 14주차 캔자스시티 칩스 원정에서도 강력한 칩스의 공격을 봉쇄하면서 턱끝까지 위협했다. 비록 캔자스시티에게 패배하긴 했지만, 이후 탬파베이 버커니어스에게 승리를 거뒀고 많은 사람들이 패배할 것이라고 예상했던 로스앤젤레스 차저스 원정 경기에서 마저 22:10으로 승리를 거두면서 한 경기를 남겨두고 9승 6패를 기록. 한때 3경기 차이로 앞서있던 피츠버그 스틸러스가 후반부에 급격하게 무너지면서 디비전 선두를 되찾았다. 결국 마지막에 브라운스에게 승리하면서 4번 시드를 차지하게 되었다. 마지막 17주차 경기에서 피츠버그 스틸러스신시내티 벵갈스의 경기가 스틸러스의 승으로 먼저 끝나고 스틸러스의 홈 구장인 하인즈 필드의 스크린에 진행중인 레이븐스와 브라운스의 경기가 중계 되는데, 중요한 4th and 12상황에서 레이븐스가 인터셉션으로 경기 승리와 디비전 1위를 확정짓자 관전중이던 스틸러스 선수들이 좌절하는 모습은 레이븐스 팬들의 포스트 시즌 희망을 더욱더 가열차게 불태웠다. 4th and 12
하지만 와일드카드에서 수비진이 로스앤젤레스 차저스필립 리버스에게 완전히 놀아났고 정작 라마 잭슨은 7개의 쌕을 당하는 등 결국 1경기만에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하게 되었다.

2.4. 라마 잭슨 시대



2.4.1. 2019 시즌


'''라마 잭슨 시대의 시작'''
슈퍼볼이 끝나기 무섭게 2월 13일 10년동안 팀의 주전 쿼터백 자리를 지켜온 조 플라코를 지명권을 받는 조건으로 덴버 브롱코스로 트레이드 시켜버렸다. 이로써 조 플라코 시대가 끝이 나고 본격적으로 라마 잭슨의 시대가 열리게 되었다.
비시즌 기간 동안 많은 선수 영입이 있었다. 루이스 은퇴후 레이븐스 수비의 리더역할을 했던 라인배커 테렐 석스 (Terrell Suggs)가 애리조나 카디널스로 팀을 옮겼고 세이프티 에릭 웨들 (Eric Weddle)은 로스앤젤레스 램스로 팀을 옮기고, 인사이드 라인배커 CJ 모슬리 (CJ Mosley)는 뉴욕 제츠로 팀을 옮기며 구멍이 많이 생겼다. 하지만 세이프티 자리에는 시애틀 시호크스의 주전, 얼 토마스 (Earl Thomas)를 데려오고, 몇 년 전 시카고 베어스로 팀을 떠났던 퍼넬 맥피 (Pernell McPhee)와 2015 1라운드 픽 셰인 레이 (Shane Ray)를 아웃사이드 라인배커 포지션으로 값싸게 계약하며 급한 불은 끈 상황이다.
공격적으로는 뉴올리언스 세인츠의 주전 러닝백 마크 잉그램과 2019 신인 드래프트에서 처음 다섯 픽을 공격 스킬 포지션에 투자하며 어린 라마 잭슨을 위한 팀을 꾸렸다. 2013년 슈퍼볼XLVII에서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콜린 캐퍼닉을 컨트롤하였고, 러닝백과 러싱 쿼터백 위주의 공격 루트를 창의적으로 구현하던 TE코치 그렉 로만(Greg Roman)을 공격 코디네이터로 끌어올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공격 라인맨 (Offensive Linemen) 5명 전원이 그대로 2019년 시즌을 같이 시작하는 점은 2019년 레이븐스의 긍정적인 면모 중 하나이다.
현재까지의 성적은 7승 2패. 그 '''뉴잉글랜드'''의 9연승을 막아낸 팀이 되었다! MVP 후보로까지 일컬어지는 라마 잭슨의 대활약으로 팀의 미래에 밝은 햇살이 비치는, 역시 되는팀.
WEEK 12 라마 잭슨이 5 TD를 달성하며 미쳐날뛰며 램스를 처참하게 박살내버렸다. 이로서 여전히 2패만을 기록중. 라마 잭슨에게 향하는 MVP 챈트는 덤.
13주차 샌프란시스코와의 빅매치에서 샌프란시스코의 질식 수비에 4쿼터 막판까지 17:17까지 갔다. 그리고 3초 남긴 상황에서 필드골을 성공하고 승리하면서 10승 2패를 기록했다. 같은 날 1번 시드 뉴잉글랜드휴스턴에게 처참하게 털리면서 마침내 동률을 만드며 1번 시드로 올라섰다.
15주차 뉴욕 제츠와의 매치에서 제츠를 21:35로 완벽하게 박살내며 2년 연속 지구 우승을 확정지었고 16주차 클리블랜드와의 경기에서도 승리하며 1번 시드를 확정지었다.
최종 정규시즌 성적은 14승 2패. 초기 2패를 제외하면 패배 자체가 없었다.

1번 시드로 디비저널 라운드에 직행하면서, 맞상대는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를 업셋하고 올라온''' 테네시 타이탄스이다.
정규시즌 압도적인 모습에도 불구하고 테네시 타이탄스에게 12:28이라는 졸전을 펼치며 1라운드에서 업셋을 당한다.

2.4.2. 2020 시즌


1주차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와의 라이벌전. 소포모어 징크스에 시달렸던 베이커 메이필드가 여전히 제 풀에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주며 도그 파운드(Dawg Pound)를 무참히 박살을 내버렸다. 38대6으로 기분 좋은 개막전 승리.
2주차 휴스턴 텍산스와의 원정경기. 디안드레 홉킨스가 빠지면 그야말로 이빨 빠진 호랑이. 예상대로 휴스턴을 33대16으로 압살하며 개막 2연승을 작성했다.
3주차 캔자스시티 치프스와의 홈경기. 18시즌 MVP와 19시즌 MVP의 대결로 관심을 받았었지만, 라마 잭슨의 특기인 러싱이 캔자스시티의 수비진에 번번히 막히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설상가상으로 팀의 패싱 수비 능력은 완전히 바닥권이었는데, 패트릭 마홈스는 패싱 마스터답게 패스로 경기를 쉽게 풀어나갔다. 결국 34대20로 박살이 나며, 지난 시즌 MVP를 왜 받았는 지에 대한 의구심을 가지기에 충분했다.
4주차 워싱턴 풋볼팀과의 벨트웨이 시리즈. 캔자스시티에게 당한 충격파를 빠르게 극복했는데, 진정한 도움을 준 자는 드웨인 해스킨스였다(...). 해스킨스는 공격 내내 스스로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는데, 볼티모어가 이를 간파하지 못했다면 바보라고 호사가들의 입방아에 오르기 충분했을 것이다. 31대17로 여유롭게 승리.
5주차 신시내티 벵골스와의 경기. 허술한 신시내티의 공격라인을 얼마나 잘 막아내는지와 라마 잭슨의 상대진영을 들쑤시듯 감행하는 종횡무진이 언제까지 이어지나의 경기이기도 했다. 결국 경기는 신시내티가 경기 내내 무기력하게 끌려 다녔고, 까마귀 군단의 인정사정없는 공격으로 신시내티는 시원하게 털렸다(...). 27대3으로 승리.
6주차 필라델피아 이글스와의 경기. 경기력이 개판 오분전인 필라델피아와 맞붙었는데, 예상 외로 볼티모어가 크게 고전하면서 업셋 위기까지 갔었다. 하지만 카슨 웬츠가 뭔가에 홀렸는 지 계속해서 자멸하는 플레이를 일삼았다. 결국 볼티모어가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7주차 바이위크
8주차 옆동네 웬수 피츠버그 스틸러스와의 홈경기. 러싱 장인과 수비 장인들이 맞붙었다. 그러나 경기 결과 라마 잭슨은 러싱 말고는 완전히 바보가 된 경기가 되었다. 쌕 달인 T.J. 왓을 필두로 피츠버그 수비진들이 라마 잭슨과 마이크 잉그램을 집중 커버하면서 볼티모어의 장기인 러싱이 생각만큼 원활치 못했던 것이 뼈아팠다. 막판에 추격을 시도했지만, 철의 장벽은 여전히 견고했다. 24대28로 패배.
9주차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와의 원정경기. 러싱만이 살 길이라는 것과 패싱이 가로막히면 답이 안보이는 이중성을 제대로 보여준 경기. 무엇보다도 상대 쿼터백이 필립 리버스였기에 망정이었지.. 24대10으로 승리.
10주차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의 원정경기. 선데이 나잇 풋볼로 진행되었는데, 왜냐면 2015년 시즌 MVP와 지난 시즌 MVP가 만났기 때문. 게다가 두 쿼터백 모두 러싱에 강점을 가진 듀얼스렛이라는 점. 그러나 막상 경기는 미국 북동부에 때아닌 폭우로 개판오분전인 상황에서 시작되었다. 질레트 스타디움은 완전 물바다로 변해버렸고, 볼티모어의 주특기인 러싱이 폭우로 인해 제대로 구사되지 못하면서 힘든 경기를 하게 되었다. 오히려 캠 뉴튼의 뜬금 패싱이 볼티모어의 수비진을 뒤흔들었고, 레이븐스는 그대로 무릎을 꿇었다. 경기는 23대17로 패배.
11주차 테네시 타이탄스와의 홈경기. 지난 시즌 디비저널 플레이오프에서 데릭 헨리 1명에게 수비진이 농락을 당했던 굴욕을 겪었기에, 볼티모어 입장에서는 제대로 만회를 해야 하는 경기이다. 하지만 또 데릭 헨리에게 놀아나며 경기 내내 끌려다녔다. 라이언 태너힐의 패싱과 지휘는 작년 디비저널 플레이오프만큼 뛰어나지는 않았지만, 볼티모어를 놀려주기 위해서는 헨리 1명으로도 충분했다. 결국 저스틴 터커[15]의 필드골로 어찌어찌 동점을 맞췄지만, 연장전에서 또 한번 데릭 헨리의 러싱에 수비가 무너지며 허망한 패배를 당했다. 30대24. '''결국 8주 후에 두 팀은 다시 만나게 되었다!'''
12주차 피츠버그 스틸러스와의 원정경기. 라마 잭슨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고 선발 출장이 제외된 탓에 경기는 3일 뒤인 한국시간 12월 2일 오전 10시에 시작했다. 백업 쿼터백인 로버트 그리핀 3세와 트레이시 맥솔리가 돌아가며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는 잭슨이 빠진 공백이 뼈아팠던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다. 경기 초반에 인터셉션에 의한 픽 식스와 피츠버그의 키커인 크리스 보스웰의 신들린 필드골 2연타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은 피츠버그의 19대14 승리. 그렇게 피츠버그의 파죽의 12연승이 지속되었다.
13주차 댈러스 카우보이스와의 홈경기. 프라임타임의 앤디 달튼은 해만 지면 정신을 못차리며 까마귀떼의 공격을 받았다. 저녁 경기 울렁증이 있는 달튼을 가만히 둘 레이븐스가 아니랴. 허약한 수비진을 공략하면서 공격을 퍼부었고, 3연패를 탈출했다.
14주차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와의 원정경기. 의외의 난타전이 계속된 가운데, 종아리 부상으로 잠시 필드를 떠났던 잭슨이 백업 쿼터백 트레이시 맥솔리가 불의의 부상을 당하며 경기 종료 2분을 남겨놓고 필드로 돌아왔다. 결국 잭슨은 잭슨이었다. 뜬금없는 패싱으로 클리블랜드의 허를 찌르며 동점을 만들었으며, 저스틴 터커의 필드골로 경기는 45대42로 승리했다. 향후 일정 또한 나쁘지 않아서, 뉴욕 자이언츠를 제외한 나머지 두 팀은 탱킹을 향하는 중이라 볼티모어의 압승이 예상되지만 마이애미 돌핀스처럼 도깨비 스피릿으로 무장하면 결과는 아무도 모른다.
15주차 탱킹팀인 재규어스 40대 14로 대파했다. 현재 성적은 9승 5패. 그러나 AFC에 1승 13패 팀이 두 개나 있어서 9승 5패를 하고도 타이브레이커에 밀려 15주차 기준 AFC 8위인 상황이다.
16주차 농어촌전형의 자이언츠를 27:13으로 무난히 이기고, 브라운스와 콜츠가 져서 6번시드까지 올라왔다.
17주차에는 팀 컬러인 양민학살을 제대로 발휘해 지구 라이벌 벵갈스를 38:3으로 관광보냈고, 돌핀스가 패해 5번 시드로 포스트시즌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렇게 호기롭게 포스트시즌에 올라왔으나...''' 포스트시즌 첫 경기부터 테네시 타이탄스를 다시 만난다는 것이 레이븐스에게는 상당한 부담이 가는 상황이 됐다. 올 시즌 11주차 경기와 지난 시즌 디비저널 플레이오프에서 데릭 헨리에게 농락을 당했던 트라우마를 지워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되었다. 한술 더 떠서 A.J. 브라운과 라이언 태너힐까지 견제를 해야 하는 상황이 호락호락하진 않을 듯 하다. 일단 전문가들의 예상은 올 시즌도 볼티모어의 압승을 예상했는데, 지난 시즌도 전문가들은 볼티모어의 압승이라고 입을 신나게 털었다가, 신나게 털린 적이 있다는 것[16]이 함정. (...)
경기는 라마 잭슨이 절치부심했는지, 혼자서 닛산 스타디움을 종횡무진하며 스스로 팀을 디비저널 플레이오프로 안착시켰다. 아무래도 지난 연패에 대한 생각을 단단히 했는 지, 종전 2경기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타이탄스를 압도했다. 이제 25년 만에 디비저널 플레이오프에 오른 버펄로 빌스를 상대하게 되었다. 하지만 조시 앨런콜 비슬리, 스테판 딕스가 이리저리 들쑤시며 레이븐스를 언제든 위협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가 있기에 러싱 일변도의 공격을 하는 레이븐스 팀 특성상 이에 상응하는 대비책이 절실해 보인다.
버펄로 빌스와의 디비저널 플레이오프는 라마 잭슨이 경기 시작 전 잭 콜린스워스[17]와의 인터뷰에서 경기를 쉽게 풀어갈 계획을 준비했다고 하지만, 정작 이런 계획을 실행하지도 못했다. 마이크 타이슨의 말 대로 "누구나 그럴 듯한 계획을 한다. 쳐맞기 전 까지는."라는 명언을 너무나 충실하게 수행했다(?). 하지만 진정한 방해꾼은 따로 있었으니... 그는 바로 '''빌스 스타디움에 불어닥친 미칠듯한 바람''' 되시겠다. 레이븐스의 키커 저스틴 터커가 초반에 필드골 2개를 강풍으로 인해 실축하는 대참사[18]를 저질렀고, 잭슨의 러싱이 빌스 수비진에 번번히 틀어막히며 그야말로 초전박살. 설상가상으로 잭슨은 경기 후반 종아리 쪽 경련 증상으로 경기에 빠졌는데, 상황이 여의치 않았는 지 경기에 다시 들어오지 못했다. 결과는 17대3으로 그대로 종료됐다. 오프시즌에는 공격 루트의 다양화를 도모해야 하는 과제를 떠안게 되었다[19].

2.4.3. 2021 시즌


오프시즌에 돌입하자마자 선수단 정리부터 들어갔다. 먼저 로버트 그리핀 3세가 팀을 떠났으며, 디비저널 플레이오프에서 잭슨을 대신했던 타일러 헌틀리 역시 팀을 떠나게 되었다. RG3은 아직 30세밖에 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과거에 저지른 사건 사고가 너무 컸기에 이를 만회한다는 가정하에 백업 쿼터백이 필요로 한 팀에서 수요가 있을 듯 하다. 그리고 다음날, 마크 잉그램과의 결별을 통보하였다. 아무래도 신인 J.K. 도빈스[20]에게 라마 잭슨의 파트너의 임무를 수행하게 할 듯 싶다.

3. 적이 많은 팀


창단 과정이나 리그에서 뛰는 과정이나 워낙 복잡했다보니 리그 참여가 채 15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여러모로 많은 팀과 라이벌리가 얽혀있는 팀이다.
표면적인 라이벌리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인데, 이쪽은 브라운스가 너무 못해서 라이벌리치곤 좀 약한 맛이 있다. 상대전적에서 20승 7패로 압도중이기도 하고.
레이븐스의 가장 큰 라이벌리는 바로 피츠버그 스틸러스. 같은 디비전 팀인데다가 양팀 모두 리그에서 소문난 터프가이들의 집합소라서 경기 전부터 이빨싸움이 치열하고 경기 시작하고 처음 부딪히자마자 우르르 몰려서 기싸움을 벌이는 터프한 라이벌리이다. 스틸러스의 행동대장격 인물은 2012년에 은퇴한 하인스 워드, 레이븐스의 행동대장은 레이 루이스와 에드 리드. 거기에 2011년도 최우수 수비수인 라인배커 테렐 석스가 있다. 맞상대 경기가 다가오면 경기전 인터뷰에서 서로를 태클해서 죽여버리겠다는 막말도 서슴치 않았던 치열한 라이벌리.
인디애나폴리스 콜츠 역시 라이벌리중 하나다. 볼티모어 레이븐스의 창설 역시 1984년 볼티모어에서 인디애나폴리스로 연고 이전한 콜츠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서이기도 했으며, 콜츠는 열렬하게 응원해준 자신들을 내팽개치고 야반도주한 원수같은 존재이기 때문에 볼티모어 팬들이 콜츠에게 느끼는 애증은 상당하다. 특히 페이튼 매닝의 등장 이후로는 항상 AFC 최강자를 놓고 대립했기 때문에 치열한 라이벌리. 단, 콜츠가 남부지구 소속이라서 매년 대결을 하는 라이벌리가 아닌 게 약점.
같은 이유로 톰 브래디가 이끄는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역시 치열한 경쟁상대이다. 다만 톰 브래디 상대로는 크게 재미를 보지 못한 것이 약점이며 2011년 시즌 AFC 챔피언쉽에서 다잡은 경기를 키커의 필드골 미스로 날려버리는 안습한 역전패를 당하면서 슈퍼볼 진출에 실패하는 수난도 겪었지만 2012년 시즌에는 공수에서 완벽하게 패트리어츠를 제압하며 슈퍼볼에 진출해 포티나이너스를 꺾고 통산 2번째 슈퍼볼 우승을 거두며 패트리어츠에 완벽한 복수를 선사했다.
같은 D.C.지역팀인 워싱턴 레드스킨스 역시 경쟁자이다. 워싱턴 D.C와 볼티모어간의 거리는 70마일 정도로 미국 기준에선 멀지 않은 거리이며, 실제 레드스킨스의 홈구장인 페덱스필드는 메릴랜드주 랜드로버에 있기 때문에 홈구장간 거리만 치면 50마일 거리.[21] 그런고로 팬베이스가 거의 겹치며 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전통의 명문인 레드스킨스가 최근 주춤하는 동안 바짝 치고 올라와서 경쟁이 더욱 심하다. 원래 볼티모어를 비롯한 그 주변의 메릴랜드 주민들은 콜츠의 팬덤이었고 1960년대를 주름잡은 콜츠의 역사에 자긍심을 가지고 있었다. 아무리 팀이 떠났어도 레드스킨스에게 쉽게 마음을 주지도 못했을 것은 자명한 사실. 단, NFL의 대진표 구성 상 맞대결 자체는 4년에 한번씩 밖에 못 가지기 때문에 그러한 경쟁관계를 드러낼 기회는 적다.

4. 홈구장



[image]

5. 기타


  • 숨겨진 경쟁자로...는 MLB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있다. 홈구장인 M&T 뱅크 스타디움을 짓기 전 오리올스와 메모리얼 스타디움을 함께 사용했는데 새로 지은 캠든 야드와 한 블럭 사이밖에 안되는 가까운 공간이라 두 구장에서 동시에 홈경기를 가지게 되는 9월에는 그야말로 주차크리가 발생하기 때문. 9월중에는 항상 일요일 경기의 스케줄 문제로 오리올스의 시간 조정이 잦다. 반대로 2013년 9월 5일에 열린 2013년 NFL 개막전의 경우, 같은 날 오리올스가 홈경기를 먼저 부킹한 관계로 볼티모어 레이븐스는 전년도 슈퍼볼 우승팀임에도 2013년 홈경기 개막전을 갖는 관례를 못 지키고 덴버 원정에서 개막전을 맞았다. 지못미.
  • 볼티모어 팬들의 최대 목표는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의 과거 볼티모어 콜츠 시절 역사를 되찾아 오는 것이다. 이렇게 된다면 볼티모어 역사가 1983년 이후 다시 이어지고 창단년도도 1953년으로 역사가 늘어나며 슈퍼볼 우승기록도 3회로 늘어난다. 원래 인디애나폴리스팬들도 볼티모어시절 역사에 대한 감흥도 없어서 순조롭게 진행될 수도 있으나[22], 클리블랜드 브라운스 팬들이 인디애나폴리스 편을 들어주고 있고, NFL에서도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어서 쉽지는 않은 모양..
  • 뜬금없이 레이븐스의 현역 키커 저스틴 터커가 대한민국에서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른 적이 있는데, MBC 예능프로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f(x)의 멤버 엠버가 터커를 보고 잘생겼다며 호감을 표시했기 때문. 여담이지만 나 혼자 산다 방영 시점에서는 미혼이었지만 미국시간 2015년 3월 30일 결혼했다고 한다.
  • 2016년 1월 27일, 소속선수였으며 포지션은 가드였던 Penn State출신존 어쉘(John Urschel)[23]MIT 수학과 박사학위 과정에 합격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기사[24] 단, 어쉘은 2016시즌을 마지막으로 세 시즌 간의 프로 생활에서 은퇴, 학업에 전념한다고 한다. NFL 뿐 아니라 전체 미식축구계의 핫 이슈인 CTE가 이른 은퇴 결정에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참고로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어쉘의 에르되시 수는 4.

[1] 이 메인로고 외에 유럽 축구팀 엠블럼 같은 방패모양 로고도 있는데 이건 홈구장인 M&T 뱅크 스타디움 중앙에 그려져있다. 유니폼 팔뚝 부분에도 붙어있고....[2] 볼티모어 시절이던 1975~1979년까지 감독을 지냈다.[3] 2002년부터 정식 단장이 됐다.[4] 2004년에 나머지 51%도 매각해 구단주 자리에서 물러났다.[5] 레드스킨스가 워낙에 성적이 막장이어서 팬들은 거의 "포기하면 편해"라는 태도다. 21세기에 들어서 플레이오프 진출이 없는 NFC 동부지구의 유일한 팀이다.[6] 미시간대 감독 짐 하버의 형이다.[7] 이 해의 플레이오프에는 플레이오프 단골인 톰 브래디뿐만 아니라 부상으로 인한 1년 간의 공백을 극복하고 부활한 페이튼 매닝에 그해 전체 1번 픽 신인 쿼터백인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앤드류 럭, 역시 신인 쿼터백으로 돌풍을 일으킨 워싱턴 레드스킨스로버트 그리핀 3세(일명 RG III), 시애틀 시호크스러셀 윌슨, 역시 신인급으로 시즌 중반에 혜성같이 등장한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콜린 캐퍼닉 등 쿼터백 만으로도 화제거리가 풍년이었다. 이런 상황에 그나마도 수비팀 이미지가 강한 레이븐스라 조 플래코의 존재감은 완전히 묻혀있었다.[8] 이 순간은 훗날 '마일 하이의 기적'이라 불린다.[9] 현역 선수 시절 인디애나폴리스 콜츠 쿼터백으로 뛰었으며 스탠포드대 감독 시절 앤드류 럭을 조련했다.[10] 이 때문에 두 감독의 성 하버(Harbaugh)가 서로 대결하는 볼(Bowl) 경기라 해서 이 슈퍼볼에는 하볼(Harbowl)이라는 별명이 붙었고 이는 방송과 인쇄물 등 각종 매체에서 띄워준 결과 미국 전국에서 유행했다.[11] 소문에 따르면 연봉 1600만 달러 계약이었다고 한다.[12] 로저 구델 커미셔너는 해당 사건에 대해 몰랐다고 했으나, 해당 사건을 알고도 묵인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13] 라이스 측은 이중처벌금지(No Double jeopardy) 원칙을 들어 사무국측에 항소했고, 이 주장이 받아들여져 시즌 중반 선수자격을 회복했다. 하지만 리그 전체에 워낙 제대로 찍혔기 때문에 2016 시즌이 끝난 시점까지 어떤 팀과도 계약을 하지 못했다. 이대로 불명예스럽게 선수 인생을 종료할 듯.[14] 개리 쿠비악은 시즌 이후 덴버 브롱코스의 헤드코치로 선임됐다[15] f(x)의 엠버가 정말로 잘생겼다고 한 그 키커 맞다.[16] 당연할 법 한 것이 지난 시즌의 볼티모어는 와일드카드를 건너뛰고 1번 시드를 부여 받았을만큼 경쟁력이 뛰어난 팀이었다. 하지만 포스트시즌의 라마 잭슨이 이렇게까지 새가슴으로 망가지리라곤 아무도 예상 못했을 것이다.[17] NBC 선데이 나잇 풋볼의 해설자 크리스 콜린스워스의 아들. 대학 풋볼 사이드라인 리포터로 활약 중이다. 아버지와 판박이인 것은 덤.[18] 41야드, 46야드 필드골 시도 모두 골 포스트를 맞고 굴절되어 밖으로 튀거나, 필드 안쪽으로 들어와버렸다.[19] 올 시즌 레이븐스는 러싱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경향이 있었다. 패스와 러싱이 동시에 조화롭게 이루어져야 상대팀을 더 큰 혼란에 빠뜨릴 수 있는데, 단조로운 러싱 패턴이 상대팀에게 그대로 읽힌 셈이니 어찌할 방법이 없다.[20] 도빈스는 이번 디비저널 플레이오프에서 저지른 실책을 반드시 만회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마크 잉그램을 내보낼 이유가 사라지는 것이기 때문이다.[21] 이 때문에 야구팀 몬트리올 엑스포스를 워싱턴 내셔널스로 이전하는 과정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팬베이스 겹친다고 어깃장을 놓자 워싱턴의 야구팬과 지역 언론이 "우리는 니네 동네에 풋볼팀 온다고 했을 때 암말 안 했는데 왜 너네는 우리가 우리 야구팀 가지겠다는데 간섭이냐!"고 오리올스 구단주 피터 안젤로스를 비난했다.[22] 당장 최대 갈등거리인 콜츠의 레전드 쿼터백 조니 유나이타스페이튼 매닝 둘 중 최고 레전드를 꼽는다면 콜츠팬들은 거의 페이튼을 꼽는다.[23] 공격라인맨인만큼 당연히 거대하다. 현역시절 신체조건은 191cm 137kg. 필드 위에선 이 정도의 두께.[24] 두뇌와 운동능력을 모두 가진 선수들이 흔한 것은 아니지만 간간히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전설적인 DT였던 앨런 페이지는 이후 로스쿨에 진학해서 미네소타 연방법관으로 재직하였으며 쿼터백 스티브 영 역시 현역시절 로스쿨을 다녔다. 현역 정상급 코너백인 리처드 셔먼도 스탠포드에서 GPA 4.0 이상을 받고 2000년대 최고의 와이드 리시버 중 한명인 캘빈 존슨도 원더릭 43점을 기록하는 등 두 방면에서 모두 축복받은 선수들이 꽤 된다. 물론 한국처럼 철저하게 엘리트 스포츠 위주로 돌아가고 인종적으로 메이저 스포츠가 요구하는 운동능력에서 열위에 있는 환경에서는 매우 보기 힘든 현상이다.